[여의도1번지] 尹 '청부 고발' 의혹 확산…대선 새 뇌관 부상

2021-09-03 0

[여의도1번지] 尹 '청부 고발' 의혹 확산…대선 새 뇌관 부상

■ 방송 :
■ 진행 : 서태왕,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알려진 내용이죠. 총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고발장을 김웅 의원에게 전달했고, 김 의원이 이를 당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김 의원 역시 수많은 '공익 제보'를 받아 전달했다고 한 만큼, 검찰로부터 자료를 받았는지와 윤 전 총장의 개입 여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에 부각하며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 '하나회 사건'에 비견될만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명명하고 윤 전 총장의 후보직 사퇴까지 압박하고 있어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들도 맞붙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당사자들을 출석시킨 긴급 현안 질의를 촉구하고 있고요. 국민의힘 위원들은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드러난 사실관계만으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당무감사를 진행하겠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 내 반발로 출범하지 못했던 대선후보 검증단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한 것,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 후보 캠프는 윤 전 총장이 고발장 전달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정면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발 대상'으로 지목된 여권 인사들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 반응도 엇갈리는 만큼, 이번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한국갤럽이 발표한 9월 1주차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대체로 정체하고 있는 데 비해 홍준표 의원은 4%p 상승한 6%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내일부터 민주당의 첫 순회 경선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료 변론' 의혹을 두고 후보자들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반박하는 모양새인데요. 이런 기 싸움이 경선 투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양 캠프의 격화되는 공방 속에 대전·충남 지역 투표 결과가 내일 오후 공개됩니다. 첫 개표 결과가 다른 지역 경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캠프마다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민주당이 11일 대구·경북부터 대선후보 선출 순회 경선의 현장 투표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투표로 전환되면 대중성을 지닌 후보보다는 조직표가 유리할 거란 전망도 있는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대선후보들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내 경선과 전당대회 때마다 여론조사에 역선택 반영 여부를 두고 찬반양론이 불거졌는데요. 이번 경선에서 유독 신경전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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